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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인방송] (인터뷰) 도쿄의 한국인 크리에이터 도쿄 K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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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한 기자
기사입력 2019-03-15

▲ 도쿄 K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 도쿄 K짱 유튜브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도쿄K짱’입니다.

 

2. 방송경력은 얼마나?

2015년 10월 8일 아프리카TV에서 일본어수업 콘텐츠로 시작하여 이제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

 

3. 어디서(어떤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시나요?

아프리카TV에서 데뷔해 현재 공포 콘텐츠와 일본어 수업 콘텐츠를 만듭니다. 주로 유튜브와 카카오TV에서 동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통방송을 합니다. 서브로 “케이스키Kski” 채널도 함께합니다.

 

4. 방송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갔었어요. 당시 집안 상황이 어려웠기에 무작정 홀로서기를 시작했죠. 몇 년을 닥치는 대로 일만 하다보니 갑자기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다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어요. 잠깐은 좋았지만 금방 다시 불안에 빠졌어요. 그러던 중 누군가 저에게 아프리카TV BJ를 추천하더라고요. 넌 낯도 안 가리고 말도 잘하고 서비스직도 많이 해봤니 잘 어울릴 거라면서요.

 

흥미가 생긴 저는 아프리카TV에서 이런저런 영상들을 보며 무엇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아이패드로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방송을 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컴퓨터, 마이크 등 장비를 사서 일본어 수업 콘텐츠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5. 어떤 콘텐츠로 방송을 하시나요?

메인채널인 “도쿄K짱(TokyoK)”은 공포콘텐츠를 주로 다룹니다. 그 밖에도 일본어 수업 영상과 코믹 토크 영상, 그리고 일본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이나 일본의 여러 만화 캐릭터를 메이크업으로 표현하는 일본의 특이한 메이크업, 일명 ‘일.특.메’ 등의 콘텐츠를 올립니다.

 

서브채널인 ‘케이스키Kski’에는 제가(케이), ‘好き(스키)-좋아하다’라는 뜻을 담았어요. 일본생활 브이로그부터 반려견 케쥬와의 생활, 여행 콘텐츠, 쇼핑하울, 패션, 일본여행 팁, 먹방 콘텐츠 등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아트영상과 ASMR도 준비 중이에요.

 

6. 1인 미디어 방송인으로 방송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하시나요?

자료조사부터 수집, 대본작성, 영상, 사진 등 방송 진행까지 저 혼자 다 준비합니다. 예전에는 편집까지 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현재는 함께하는 편집자분들이 계세요. 그래도 공포 콘텐츠는 제가 편집합니다. 자료 조사는 인터넷을 통해 찾거나 일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해요. 일본 관련 공포 콘텐츠에 대한 욕심이 있어 자료 수집에 정성을 많이 쏟는 편이에요.

 

7. 방송을 하면서 제일 힘든 점?

첫째는 체력입니다. 일본에 살다보니 일과 병행해야 해요. 매니지먼트 회사도 없이 혼자 하다 보니 아프거나 회사 스케줄이 겹치면 쉬거나 업로드가 늦어질 때가 있죠. 일할 때도 완벽을 추구해서 대충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방송을 제 때 못 올리면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곤 해요.

 

악플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라이브 채팅 창에 올라오는 건 바로바로 받아칠 수 있는데 업로드한 영상에 달린 악플들은 대부분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고요. 이런 터무니없는 악플들을 보면 마음이 메말라가는 것이 느껴져요. 물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한두 개의 악플이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아요. 그 사람들을 이해보려고 애를 써도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생채기가 생겨요.

 

8. 방송을 하고 나서 제일 보람된 일은?

구독자 분들이 제 방송을 보고 “힐링이 된다”, “오늘 힘든 일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웃었다”, “재미있다”며 웃어주시는 것이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 “부모님과 같이 본다”, “가족/지인이 추천해줬다”, “홍보하고 있다” 등 함께 방송을 본다는 반응에도 행복합니다. 제 덕분에 일본에 흥미를 갖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도요. 그 때마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들을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9. 어떻게 하면 도쿄K짱님의 방송을 볼 수 있나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도쿄K짱’을 검색하거나 카카오TV 플러스친구에서 ‘tokyok’를 등록하시면 됩니다. 아프리카tv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일본어 수업, 금요일 밤 12시에는 공포 콘텐츠를 생방송으로 합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유튜브와 카카오TV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을 동시 송출하니 편한 플랫폼으로 보시면 되요. 알람 맞춰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 케이스키kski’ 채널도 구독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10. 1인 미디어 방송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누구나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지만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쉽게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시작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다고 실망하면 안돼요. 크리에이터는 결과를 내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고 구독자 한 분이라도 내 영상을 봐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구독자 수에 연연하게 되면 경쟁에 집착하고 구독자 수와 수익을 늘리기 위한 콘텐츠만 만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저는 제 자신이 가장 큰 경쟁자라고 생각해요.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 생각하며 앞으로의 나를 꿈꾸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앞날은 무궁무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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