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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살아있다(2)] (정읍편) 꽃 파는 총각과 토스트 파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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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 이정환 작가

 

정읍의 가장 번화가인 명동에서 정읍 천변으로 올라가는 길의 이름을 병원길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치과, 한의원, 일반의원의 수를 세어보니 정확히 20개다. 물론 길을 벗어난 주변의 숫자를 합치면 훨씬 더 많다. 

 

그 병원길 초입의 토스트가게 앞에는 꽃가게는 아니고 좌판을 벌여놓고 꽃을 파는 총각이 있다. 그리고 토스트가게는 이 동네 할머니들의 참새방앗간이다. 길 건너에 이삭토스트 정읍점이 있지만 손님은 이 집이 훨씬 더 많다. 병원을 다니러 오거나 장을 보러 오는 할머니들로 가게 안은 늘 꽉 찬다. 햄버거도 파는데 내 입에는 맥도날드보다 맛있다. 

 

꽃을 파는 총각은 인상이 다부진(?) 편인데 외모와는 다르게 장사수완은 좋은가 보다. 오후가 되면 좌판에 깔아놓은 꽃이 대부분 팔려나간다. 

 

토스트 아줌마와 꽃 총각의 역할이 바뀐 듯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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