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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사진따라-정읍기행] 분식전문 <솜씨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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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원래 전라도 사람들은 만두를 그리 선호하질 않는다. 만두가 이북음식이기도 하려니와 썩 훌륭한 만두집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냉면도 그런 편인데 군산의 <뽀빠이냉면>을 맛본 후론 전라도에도 제대로 된 평양냉면이 있고 군산사람들이 냉면을 즐긴다는 걸 알게 됐다.

 

정읍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만두집인 <솜씨만두>도 정읍의 만두를 대표한다. 중국식 만두가 아닌 분식집 스타일의 만두집이다. 

 

▲ 만두피가 독특하고 매우 얇은 편이다.     © 이정환 기자

 

만두는 찐만두와 군만두 두 가지다. 홀 안에 테이블은 딱 4인 좌석 4개뿐이다. 

 

비빔국수, 만두수제비, 만두국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싸지가 않다. 만두국이 7천원, 찐만두가 4천원이고 군만두는 4천5백 원이다.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주방 안에서 쉴 틈이 없이 일을 한다. 주문한 음식은 주로 손님들이 가져다 먹을 정도다. 

 

▲ 빈 그릇을 주방으로 갖다 달라는 무례함을 경험한다. 게다가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메뉴도 되도록 한 가지로 통일하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고 싶은 집이다.     © 이정환 기자

 

만두는 주문 후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직접 주문 후 가져가려면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백종원이 티비에 소개한 후 장사가 너무 잘돼서 주인 아저씨가 스트레스를 받고 몇달간 가게문을 닫은 적이 있다고 한다. 

 

돈은 잘 버는 집인데 주인들은 돈 버는 게 그리 즐겁게 느껴지지 않나 보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먹어 본 분식집 만두 중에 10위 안에 넣고 싶지만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다. 

 

솜씨만두의 만두는 식어도 제 맛을 유지하고 남은 건 만두국을 끓여도 맛이 좋았다.

 

▲ 정읍 구도심의 중심인 명동 하나마트 근처에 있다.     ©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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